영국 왕립 연구소의 신학 고문을 역임했고,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과 신학을 강의하고 있다.
<중세의 그리스도교> - 2006년 1월 더보기
흔히 중세라고 부르는 시기는 고대가 끝나는 4, 5세기부터 종교개혁과 르네상스가 끝나는 16세기까지 대략 일천 년을 품고 있다. 놀랍게도 이 기간 동안 유럽인들은 한결같이 가치관이라든지 일의 우선순위, 관심사 등을 공유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근본적인 까닭은 당대의 그리스도교 신앙이 문화적으로 '통합'하는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