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의 FM대행진> <유열의 음악앨범>을 거쳐 현재 SBS <이숙영의 러브FM> 메인작가로, 감성센서가 늘 작동하고 아침에 방송나갈 때 가장 설렌다는, 천생 라디오작가.
2014년 한국방송작가상, 2010년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고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열일곱살의 쿠데타> 등의 소설과 <따뜻한 말 한마디> <당신이 좋아진 날> <소녀를 위로해줘> <설렘의 습관>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 <첫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등의 에세이집을 냈다.
장화의 흙을 털어야 전진할 수 있다고 쿨내 나는 척 폼을 잡지만, 실은 끈적끈적한 정에 움직이는 편이다. 사람이 뿜는 온도와 물기를 좋아하고 사랑 때문에 울어본 사람에게 끌린다. 오늘도 ‘사랑에는 새드엔드란 없다’고 믿으며 누군가가 좋아진 그날의 기억을 소중히 껴안는다. 이 책을 펼쳐든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