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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슬라프 반추라(Vladislav Vancura)「키다리, 뚱보, 그리고 천리안」, 「도로트카 여왕의 활」 등의 단편소설을 비롯해 『제빵사 얀 마르홀』, 『경작지와 전투지』, 『변덕스러운 여름』, 『마르케다 라자로바』, 『옛 시대의 종말』 등 수많은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점령기에 저항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면, 제1차 세계대전과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새로운 표현방식을 시도했으며 매우 독특하고 화려한 언어를 구사했다. 옛 체코의 문법을 추구했고 옛 단어와 문어체를 구어체와 연결시켜 문장의 음률을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이러한 언어적 특징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내용 자체보다는 작품 속 내레이터의 역할을 더 중요시했다. 내레이터가 자신의 의견이나 견해를 표현하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갔고, 등장인물들을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영화 대본처럼 이루어진 것도 있다. 반추라는 사람의 삶 자체를 즐겁게 그리면서, 그 느낌이나 분위기, 감정 등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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