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2013년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어린이 친구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읽는 이야기를 쓰려고 언제나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내 멋대로 뽑기」 「장화 신은 개구리 보짱」 시리즈,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책 읽는 강아지 몽몽』 등 다수의 책이 있어요.
어느 날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정말 무서운 소식을 들었어요. 어떤 새엄마가 아이를 학대해서 끝내 죽게 한 사건이었지요.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어요. 그때 제 눈앞에 어떤 아이가 보였어요. 지금 이 뉴스를 나보다 훨씬 더 가슴 아프게 두려움에 떨면서 듣는 아이가요. 그 아이가 곁에 있다면 꼭 안아 주고 싶었어요. 마음을 다해서요. 이 이야기는 그렇게 싹이 트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