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아동문예문학상'에 당선했습니다. 2001년 '향토문화연구논문공모'에서 현대시조를 연구하여 입상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문학비평집 『박재삼 시의 상상력과 동일성의 시학』, 『남도의 현대시와 현대시조』 등을 냈고, '국문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 관련한 학술논문을 다수 발표했습니다. 2021년 (재)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어린이, 청소년들과 눈맞춤하며 동시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동심이 잘 자라려면, 가족이 필요하고, 친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진실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나는 이러한 가족과 이웃과 가까운 자연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첫 동시집에 담았습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상의 이야기는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일상생활이 건강할 때 진짜 행복하거든요. 우리 친구들이 읽는 아동문학을 ‘사랑의 문학’이라고도 합니다. 일상생활의 건강함은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지요. (……)
나는 앞으로도 더욱 어린이 여러분의 꿈과 생각과 경험의 세계를 글로 쓰면서 이야기 나무를 키우고 싶습니다. 이 나무가 나와 우리 친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기쁨의 노래가 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