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나고 자라 상경하여 청소년기를 보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동아시아 지역주의와 조선 로컬리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강의초빙교수를 거쳐 2018년 현재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식민지 말 전시총동원 체제와 조선문학」, 「해방 공간의 재편과 접경/연대의 상상력」, 「전후 남성성 회복과 여성 욕망의 금기」 등이 있고, 저.역서로는 <오이디푸스의 눈-식민지 조선문학과 동아시아의 지리적 상상>,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조선>(공역) 등이 있다. 제국-식민지 체제의 임계점인 ‘식민지 말’ 한국 근대문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방법으로서의 식민지문학’이라는 관점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문학작품·여행기·지리지 등을 대상으로 체제에 의해 질서화되고 문법화된 이동의 형식들과 이동하는 주체의 욕망들, 그리고 그것들이 문화적으로 표상되는 과정에 나타난 인간의 지리적 상상에 대해 탐색하는 것을 통해 공간적 실천 행위의 주체로서 인간의 수행성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