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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데이비드 로웬덜 (David Lowent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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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과거는 낯선 나라다>

데이비드 로웬덜(David Lowenthal)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과 위스콘신대학에서 역사학과 지리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바사르 칼리지에서 역사학과 지리학을 가르친 후 전임연구원이 되었고, 그후 미국지리학회에서 일하다가 1972년 런던대학(ULC) 지리학과장이 되었다. 1956~7년에는 서인도대학에서 풀브라이트 연구 과정을 가졌고, 그때 서인도대학과 런던의 인종관계연구소를 위해 일했다. 1965년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한 로웬덜 교수는 하버드대학에서 조경학 초빙교수, MIT에서 정치학 초빙교수, 뉴욕시립대학에서 환경심리학 초빙교수, 캘리포니아대학ㆍ워싱턴대학ㆍ미네소타대학ㆍ클라크대학에서 지리학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조지 퍼킨스 마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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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과거는 낯선 나라다> - 2006년 6월  더보기

과거는 죽지 않는다. 과거는 잠자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기억과 기록, 유물, 유적, 기념비, 기념품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우리가 과거를 다시 만들듯이 과거도 우리를 다시 만든다. 우리는 자유를 외치면서 혹은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지워버리기 위해 전통의 흔적을 차버릴 수 있지만, 과거를 추방할 수는 없다. 과거는 우리가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 사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매우 불쾌한 기억은 기꺼이 삭제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인간들은 마침내 어리석었다든가 해로운 것으로 드러나는 것들을 모두 겪고 나서야만 비로소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우리의 사진은 생소해 보일지도 모르고 이후의 삶을 계획하는 데 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우리가 실제로 살아온 증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귀중한 유산도 물려받지만, 때로 판독하기 힘들거나 불편한 유산도 물려받는다. 존재하고 있는 것은 존재해온 것이며, 우리의 혼란스럽고도 영향받기 쉬운 과거를 미지의 미래로 투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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