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시단에 나왔다.
《6월의 책: 훈련소의 김승일》은 2015년 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김승일 시인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시, 일기, 산문, 편지, 강의계획서 등을 모두 모아 시 창작이 이뤄지는 과정을 낱낱이 관찰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김승일의 작품으로는 시집 《에듀케이션》(2011), 《여기까지 인용하세요》(2020), 《항상 조금 추운 극장》(2022), 산문집 《지옥보다 더 아래》(2024) 등이 있다. 2016년 제19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