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문예술 최고위 과정 주임교수. 융합심리학연구소장. ㈜심유 부사장.
고3때 조선일보에 연재가 시작된 '이규태 코너'의 애독자였다. 동서고금을 아우르며 종횡무진 필봉을 휘두르는 그의 글에 매료되었던 것이다. 아직도 그는 내 글쓰기의 전범이다. 대학원을 다니던 중에 심리학과 한의학을 결합시킨 새로운 융복합 학문을 만들고 연구해 보겠다는 야심찬, 그러나 무모한 계획을 꿈꾸며 유학을 떠났다가 좌절했다. 말이 쉬워 융복합이지 선구 업적도 없는 황무지 상태에서 천재도 하기 힘든 일을 범재가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된 쓰라린 경험이었다.
하지만 80년대 말 극심한 암흑기,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시작된 나의 지적 탐험의 대장정은 지금도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대학, 언론, 정부 부처, 공기업, 사기업 등 다양한 경력과 동서고금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일반심리학, 진화심리학, 융심리학, 뇌과학, 신경의학, 신학, 미술사 등 전방위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조선, 동아, 한경 등 신문, 잡지에 기고하거나 TV 패널로,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및 동 대학원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심리학사, 의학사, 의학석사, 대체의학박사(수료).
저서로 『재벌총수는 왜 폐암에 잘 걸릴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삼국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