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되기 전, 중세사를 가르치는 일을 포함해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현재는 잉글랜드 노퍽주 노리치에 거주하며 글쓰기 강의와 작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2년 첫 시집 『밤길Night Journey』을 출간했다. 오 년 뒤 출간한 두번째 시집 『이름 모를 장소들The Nameless Places』은 이스트 앵글리아 북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예술위원회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20년 출간한 『내가 알던 세상의 끝』은 아름답고 시적인 문장들이 빛나는 그의 첫 소설로, 그해 가디언,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뜻밖의 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모두 잃은 한 소년의 이야기로, 슬픔과 상실을 받아들이고 변화에 적응해나가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환상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