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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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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기초 도해 영작문>

정란능

나는 불광동에 있는 즐거운 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어 알파벳과 소리를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유치원에서 보여 주는 그림을 따라 흉내 내고 배우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 때는 영어가 그리 중요한 지도 몰랐습니다.

선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동네에 있는 제임스 영어방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영어방의 영어 선생님이시며 원장님이신 윤은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았다. 선생님께서는 매우 친절하고 자상하셨으며, 녹음테이프를 반복하여 들려주시면서 나의 모든 영어 발음을 직접 교정하여 주셨습니다. 윤은혜 선생님은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신 우리 아빠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나신 분이었던 같습니다. 선생님의 탁월한 영어 실력 덕택에 나는 어렵지 않게 영어 발음과 영어 듣기를 읽히게 되었고, 늘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틈틈이 영어 쓰기도 연습하였습니다. 쓰기 연습 때는 늘 상황이 있는 그림을 활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맞게 영어로 글을 써보고 말을 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자주 습관적으로 하다 보니 어느 정도 몸에 배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선일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 때까지 일주일에 3번은 제임스 영어 방에서 영어 공부를 하였고, 일주일에 두 번은 서강 SLP 학원에서 원어민 수업을 받았으며, 주말에 한 번씩은 원어민이 우리 집으로 와서 집에서 편하게 영어 회화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캐나다 출신이신 흑인 원어민 Kristina Moriah 여선생님에게 배웠고, 그 후에는 모두 아일랜드 출신이신 Helena O'connar와 Breeda Goulding 백인 원어민 여선생님께 배웠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매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로 아빠와 엄마랑 여행을 다녔고, 그곳에 살면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아빠의 파트너 친구 원어민들과 자주 어울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빠와 그곳 원어민 Jonathan, Samuel, Lydia, Lim Li-Kok 등과의 영어 대화를 알아먹지 못해 답답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빠는 영어를 잘하시지만, 영어 발음만은 나보다도 못합니다. 아마도, 나는 이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영어 공부를 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선일 여자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두어 달 제임스 영어방을 다니던 중에 윤은혜 선생님이 몸이 아프셔서 영어방을 그만 두시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나는 제임스 영어방도 그만두고, 서강 SLP 영어 학원도 그만두고, 연신내에 있는 Proud 7으로 옮겨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본 학원에서는 매우 체계적이고, 정감어린 영어 강의를 하여서, 영어가 쉽게 느껴졌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공부하는 것도 별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제임스 영어방에서 윤은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이렇게 나는 윤은혜 선생님과 Proud 7, 그리고 선일 초등학교 및 선일 여중의 영어 선생님들의 훌륭한 가르침 덕택에 영어에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나도 모르게 틈틈이 상황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 맞는 그림을 준비하여 드디어 이번에 영어 쓰기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정리하여 나갔습니다.

첫째, 상황을 나타내는 그림을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머리 속에서 연상하면서 영작
실력을 기르고, 그 영작 실력이 곧 영어 회화 실력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둘째, 모든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 후, 그 상황에 맞도록 우리말을 영어로 옮겨 연습하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처음에는 그림 한 컷의 상황을 쉬운 내용과 문장으로 시작하도록 구성하고, 차차
두 컷의 그림, 세 컷의 그림, 네 컷의 그림, 다섯 컷의 그림, 여섯 컷의 그림 등으로 단순한 상황에서 복잡한 상황으로 전개했으며, 때에 따라서는 주어진 상황을 유추하여 내용을 이해 하고 영어로 표현하도록 했습니다.

넷째, 본 교재는 먼저 주어진 상황 그림을 보고 머릿속으로 그 상황을 구성합니다. 그 후 다시 그림을 보고 자신의 글로 정리하여 써봅니다. 본 교재에서 주어지는 모든 영작문의 연습은 상황에 알맞은 그림을 넣어 쉬운 표현부터 어려운 표현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영작문에는 글을 연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을 1컷의 쉬운 영어 표현에서부터 2컷, 3컷, 4컷, 6컷의 어려운 영어 표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구성하였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내용을 추론하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주어진 상황 그림에 알맞도록 영어로 글쓰기를 연습하고, 그 영문을 익히고, 그 영문을 곧 영어 회화 표현으로 활용한다면, 영어 쓰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영어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오도록 안내해 주신 윤은혜 선생님과 나를 키워주시고 돌보아 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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