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의 첼리스트인 야니그로는 밀라노 음악원에서 크레팍스에게, 파리의 음악사범학교에서 알렉사니앙에게 배운 뒤 16세 때 데뷔했다. 1959년까지 자그레브 음악원의 교수로 있었고 1954년에는 12인의 음악가 앙상블인 자그레브 졸리스텐을 설립하여 그 평판이 전세계에 퍼졌다.
1965년 뒤셀도르프 음악원의 첼로 교수로 일하게 되었고 그 3년 후에는 칼 리스텐파르트의 뒤를 이어 자르 실내 관현악단의 지휘자로도 취임하게 되었다. 이후 야니그로는 주로 자그레브 졸리스턴에 헌신했으며 이 합주단은 국제적으로 활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