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으로 2016 청소년이 뽑은 청문상을 수상했으며, 2021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판타지 부문 특선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곰 한 마리가 숲속에 있어》, 《숲속의 담 1, 2》, 《슈퍼 루키》, 《팬이》, 《이계학교》, 《표그가 달린다》 등이 있다.
나는 어깨가 움츠러들 때면 다이어리에 버킷 리스트를 썼다 지우고 다시 또 새로 쓴다. 오롯이 나의 이야기에 집중할 때면 세상 속으로 거침없이 발을 디밀 용기가 생기니까. 은호를 함께 응원하며 여기까지 함께 따라와 준 독자분들에게도 슬쩍 권하고 싶다. 오늘 밤엔 별을 바라보며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끄적여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