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 안정복 선생(1712~1791)은 성호 이익 선생의 경세치용학을 이어받아 근기실학의 지평을 넓힌 실학자다. 한국 사상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선생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는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회의를 주최하고, 순암 저술의 번역과 연구총서의 발간, 순암시비 건립, 관련전시 후원 등 학술·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