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난 이신기 목사는 아름다운 남천 강변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다.
그 후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을 마치고 ROTC장교로 전역한 그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입학, 목회임상교육(CPE: Clinical Pastoral Education)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접하고는 매료되어 한국에서 이 분야의 학문을 개척하고자 하는 꿈을 안고 병원 원목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직후 미국의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Medical Center의 CPE 디렉터인 Dr. Timothy H. Little을 만나 그 대학 CPE 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으나 그 즈음에 연세대학교의료원 원목으로 청빙을 받게 된다.
그 후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맥코믹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장신대학교, 한동대학교, 계명대학교, 선린대학 등에서 교수로, 연세대학교의료원 원목으로, 국방대학원 교회에서 청년부 지도목사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이사로, 한국원목협회 회장 등으로 사역한다.
그러던 중 그는 설교 사역의 중요성과 달란트를 깨닫고 사역의 방향을 전환, 교회 현장으로 뛰어들어 제2의 목회인생을 시작한다.
현재는 목회 인생의 전반부에서 배우게 된 인간 이해를 바탕으로 서울 천광교회의 담임목사로, 한국기아대책기구 지역이사로, 서울서부지역 교회연합회 회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포도원을 허는 여우』, 『삭개오의 파토스』, 『마지막 닷새』, 『디 옥타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