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의 문턱에 서 있는 ‘예비화가’. 여느 아이들처럼 성장통을 겪으며 눈물 나게 슬픈 일이 있을 때조차도,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생각을 정리하곤 한다. 그린이에게 그림이란 친한 친구이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며, 때론 선생님이자 상담가이다. 무엇보다 그림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6학년 2학기 때 미술영재로 선발되어 교육청 산하 미술영재교육원 입학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