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생활 9년. 이웃집도 없이 외떨어진 곳에서 혼자이면서도 혼자가 아니었고, 다정한 친구처럼 취미는 언제나 그녀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바느질부터 뜨개, 자수, 리폼, 빈티지, 가드닝, 커피, 사진, 여행까지. 마음 가는 것부터 시작한 취미들은 언제나 설레임의 연속이었다.
무언가 꽂히면 무섭게 몰입하고, 그 몰입은 일상의 즐거운 놀이가 되고, 그 즐거운 놀이가 모여 시골 낭만 생활이 되었다. 호기심 많은 콩콩 씨의 ‘취미의 발견’은 끝이 없을 것만 같다.
콩콩 씨의 취미와 집, 삶은 그동안 생활 및 여성 전문 분야의 잡지에 꾸준히 소개가 되었고 저서로는《시골 낭만 생활》이 있으며, 공저로는《리넨이 좋아2》,《손잡이의 컨츄리 러브 하 우스 20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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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분주했던 지난 연말에 마음을 사르르 녹인 책 한 권을 만났다. '농가에서 일상을 화보처럼 살아가는 콩콩 씨'란 부제의 <시골 낭만 생활>. 시골과 낭만이란 범상치 않은 조합의 제목과 살랑한 느낌의 표지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저자 콩콩 씨는 네이버에서 잘 알려진 블로거인데,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