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여, 1993년부터 「LA 타임즈」지에서 프로젝트 리포터로서, 빈곤, 마약, 이민 등과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20년 이상 써왔다. 퓰리처 상, 조지 폴크 상, 로버트 케네디 저널리즘 그랑프리 상 등 여러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했다.
미국도 이민.반이민법에 대한 법적논쟁으로 많을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에서의 그들의 존재는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불법체류자라 하여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으며 악마같이 취급된다. 이주민의 문제를 손익계산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이다.
이주민 한 명이 처한 현실과 그 사람의 인간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종종 흑백논리로 치닫는 문제의 본질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독자 여러분을 기차 지붕 위로 데려가서 이 현대판 이민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특히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