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한국 및 동양 정치사상이고 저서로는 《山崎闇齋の政治理念》, 《삼봉 정도전: 생애와 사상》이, 역서로는 《일본 정치사상사: 17~19세기》, 《마루야마 마사오: 리버럴리스트의 초상》 등이 있다.
근년에 한일 역사화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과 일본, 역사 화해는 가능한가》(공저), 《한중일 역사인식 무엇이 문제인가》(공역)를 출간했고, 〈한일 역사화해의 전개 과정: ‘책임론적 화해’에서 ‘포용론적 화해’로〉, 〈‘책임론적 화해’를 넘어서: ‘한일화해 3.0’을 위한 사상적 토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