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대학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화하는 뇌》, 《마음 가면》,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컬러의 힘》,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딸을 출산한 뒤로는 육아와 번역을 병행하느라 15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뛰어다니며 생활했다. 정신없이 살면서 실수가 잦아지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타임 푸어》를 번역하면서 한 구절 한 구절에 ‘폭풍 공감’했다.
시간을 현명하게 쓰는 것,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 보람과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행복하게 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와도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