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사실주의 문학의 중심에 섰던 작가 엘사 모란테는 191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독립하였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학 문학부를 중퇴하였다. 논문 작성을 돕는 일과 라틴어 교습, 신문사.잡지사 등에서 일하다가 아동문학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양갈래 머리 카테리의 모험 이야기 Le bellissime avventure di Cateri dalla trecciolina> 이후 장편소설 <거짓과 예언 Menzogna e sortilegio>, <아서의 섬 L'isola di Arturo>, <이야기 La storia』 <아라코엘리 Aracoeli> 등을 발표했으며, 그 외 단편소설 <안달루시아 숄 Lo scialle andaluso』과 시집 <알리바이 Alibi>, <아이들이 구한 세상 Il mondo salvato dai ragazzi> 등을 출간했다. <거짓과 예언>으로 비아레지오Viareggio상(1948)을, <아서의 섬>으로 스트레가Strega상(1957)을 수상했다. 198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