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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업백두대간(白頭大幹)을 최초로 종주한, 70년대 부산 지역의 전설적 산악인이다. ‘77년 설악산 토왕성 빙폭(氷瀑)을 등반하고 ‘82년, 부산지역 최초의 히말라야 원정대 등반대장을 맡았다. ‘90년에는 백두대간 연작시 60여 편을 월간 ≪사람과 산≫에 연재, 산악시(山嶽詩)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산악운동의 문화적 위상을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는 일제(日帝)가 역사 속에서 지워버린 우리 산줄기 이름들을 되찾게 하는 계기가 됐고 ‘05년에는 남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 삼지연을 거쳐 백두산을 올랐다. 국내의 많은 암, 빙벽(岩氷壁)길을 개척했으며 50여 회에 걸친 히말라야 탐사와 7년간의 노력 끝에 2011년 4월에는 ‘세상 가장 낮은 히말라야 원정대’를 결성하여 에베레스트의 길목 체불룽에 한국자선병원, ‘히말라야토토하얀병원’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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