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태어났다. 베를린 국립 조형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초기에 모험과 여행과 환상의 세계가 결합된 <잊혀진 전사의 여행>이란 6부장 작품을 설치, 입체, 평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한다. 1994년에 발표한 <떠오르는 지구달> 계획은 국내외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994년 김세중 청년조각상을 수상하였고, 호암미술관의 95국제 조각 미술 초대전, 선재 현대 미술관 개관 기념전, 한국 미술관, 토탈 미술관, 일본의 사이따마 현대 미술관, 아시히 신문사 주최 국제 현대미술 심포지엄, 프랑스 아를로 페스티벌에 참가하였으며, 1994년 파리의 저명한 전위 화랑인 동귀 화랑에 들어 갔다.
1995년 파리의 Cite internationale des art(파리 국제 예술가 공동체)에 초청되어 작업했으며, 1996년 프랑스 피가로지는 21세기 차세대 주요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하였다. 1998년 서울 올림픽 10주년 기념조각 심포지엄에서 「해탈의 하늘」을 올림픽 공원에 제작하였다.
블랙홀 속의 거미줄처럼 얽힌 국제 고금리업자 연합 금융관리체제인 1998년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을 나는 영화의 주연배우를 하면서 통제되고 억압된 상태에서 탈출하는 꿈을 꾸었고 마치 여름 휴가를 보내듯이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냈다. 노동과 인내와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그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