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소소한 일상의 성찰이자 소통이자 놀이라고 생각하는 자칭 날라리 주부.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약 10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서른다섯 즈음에 문득 인문서 읽는 재미에 빠져 인문학 공동체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지젝 등 서양 철학을 공부했다. 언어 공부와 글쓰기, 음악을 통한 인문학적 사유와 실천에 관심이 많다. 요즘엔 친구들과 공부 삼아 『어린 왕자』를 불어로 떠듬떠듬 소리 내어 읽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