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선생님과 맺은 은밀한 관계를 회고한 에세이 《기억의 발굴》로 데뷔했다. 한 젊은 여성의 취약한 내면이 가해자 남성의 교활한 욕망에 의해 어떻게 영향받고 잠식당하는지 생생하게 그려낸 이 책은, 그루밍 성폭력과 피해자다움, 가스라이팅 등의 내밀한 기제를 정교하게 묘사한 사례로도 평가받으며 열성적인 독자층을 확보해왔다.
<LA 타임스> <뉴욕 타임스> <Rumpus> 등 다수의 매체에 글을 기고했으며, <Bustle>이 선정한 ‘새로운 논픽션 영역을 개척한 여성 작가 9인’에 록산 게이, 헬렌 맥도널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Hollywood Notebook》과 《Bruja》가 있다. 현재 작가이자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이며,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가진 어린 딸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표지 사진: 1989년, 16세의 웬디 C. 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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