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창을 열어 보며 제가 원하는 글이 올라와 있을 때의 그 희열. 손 떨리는 클릭질. 행복한 글들을 읽으며 절로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고 소리 내어 웃었습니다. 그전에 활발하게 활동하던 일들을 뚝 끊어 버리고 지난 몇 달간 웹소설에 빠져 하루하루 히키코모리가 되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심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행복한 미소를 주고 호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글을 써보자고. 참으로 무모한 도전이었죠.
조금씩 써오던 처녀작을 충동적으로 연재를 시작한 뒤 아낌없이 사랑을 주신 독자님들.
챌린지, 네이버 북스, 북팔, 피우리와 로망띠끄의 독자님들까지.
무척 많네요.
출간 되자마자 네이버 북스의 top100에 오르기 시작하여 그 뒤로도 종이책 출간할 때까지 6개월 넘는 시간동안 한 주도 빼지 않고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신 많은 독자님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장장 7개월 동안 주인공들과 함께 사랑과 이별과 재회와 행복까지 함께 하신 모든 독자님들, 로맨스의 정석처럼 늘 행복하세요.
아울러 힘들 때마다 격려와 사랑을 주신 북팔 관계자분들과 작가님들, 제 지인들까지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글 쓰느라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한 남편과 딸에게도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