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기 도시오(高木敏雄)근대 일본 신화, 전설, 민담 연구의 기초를 이룬 신화학자이다. 설화를 도구로 하여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려는 경향과 설화연구와 인종학상의 문제를 관련지어 논의하는 경향에 부정적이었던 다카기는 문명사적 입장에서 조선 설화를 규명했다. 1904년에 <비교신화학>을 간행하고 1912년에는 '일한공통의 민간설화'를 발표하며 한일 비교설화 연구를 본격화했다. 또한, 민속학자 야나기타 구니오(柳田國男)와 공동으로 <향토연구(鄕土硏究)>를 발행, 편집하는 등 초기 일본민속학 발전에 공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 후 1917년에 <신일본교육구전설화집(新日本敎育昔薪)>(敬文館)이라는 타이틀로 총 52화의 설화를 수록한 조선 설화집을 간행했다. 그의 자료집에는 <용재총화>와 <삼국유사> 등의 번안도 포함되어 있지만, 1910년대에 조선설화를 소개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