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마감 시간이 되면, ‘이 세상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따로 있지 않을까’ 괴로워하며 밤새 기사를 쓴다. 13년째 고달픈 인생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택한 탓이다. 이런 고민과 고통을 세 젊은이와 《대한민국 취업 전쟁 보고서》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대학 학보사를 거쳐 2002년에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가 됐고, 2010년에 《한겨레》 경제부 기자가 됐다. 현재 《한겨레21》 사회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