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에 『나비야, 청산가자더니』, 『연표로 보는 제3공화국』, 『바람 더욱 거센 날에도 새들은 날고』 등이 있으며 「부산일보」에 『지리산은 통곡한다』를 연재했다. 「한겨레」 비평위원,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월간 「책」 편집장을 지냈다. 장편역사소설 『정도전』은 작가가 10년에 걸쳐 쓴 작품으로 1998~2000년에 출간된 『정도전』(전 5권)을 개작한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상식이 뒤집히고 전혀 새롭고 잔혹한 역사적 진실들을 만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경험과 전율을 바탕으로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오늘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현대적으로 정도전을 온전히 되살리는 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