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의 포스트-대중지성 멤버이자 청년백수. 2010년 우연히 고미숙 선생님의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읽고 ‘감이당’에 놀러 왔다가 ‘감이당 대중지성’ 과정에서 수년간 공부했다.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 1> - 2015년 2월 더보기
“병은 내 몸의 리듬과 우주의 리듬이 어긋났다는 메시지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이 땅의 계절을 알고,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은 풍.한.서.습.조.화의 리듬을 탄다. 그러니 병을 치유하려면? 우주의 리듬과 일상의 리듬을 맞춰야 한다. 해가 뜰 때 일어나고 해가 질 때 잠을 잔다. 봄에 일을 펼치고, 여름에 분주히 활동하고, 가을에 결실을 맺고, 겨울에 기운을 모으고……. 이것이 바로 양생, 타고난 생명력을 기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