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에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가수였던 아버지 볼프강 헤예가 징집되자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인 단치히(지금의 폴란드 그단스크)로 이주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탈영을 시도했다가 붙잡히는 바람에 온 가족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때부터 로스토크와 함부르크 등지로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마인츠에서 저널리스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베-카르스텐 헤예는 빌리 브란트의 연설문 작성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의 대변인으로도 활동했고,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에서 작가로도 일했다.
그의 가족들이 겪은 도피 생활과 전후 시대에 대한 회상록인 전작 《행운에서 그림자만Vom Gluck nur ein Schatten》은 〈운명의 세월들〉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