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입니다. 주로 동화와 그림책을 씁니다. 석주명처럼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한 가지에 파고드는 집중력이 있다면 재미나고 멋지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쓴 책으로 《책벌레 이도》, 《나는 나 나혜석》, 《보자기 한 장》, 《열 살 서유동》 등이 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상처에 대해서는 감히 말하지 않겠어요. 다만 견딜 수 있다면,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상처를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삼아 자신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도 있따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고구마처럼, 제 상처를 스스로 보듬고 핥으며 더욱 튼실하게 자라는 고구마처럼,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