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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13년 동안 연애한 남편과 2007년 결혼해 이듬해에 첫째아들 주원이, 그 다음 해에 둘째 아들 주은이를 낳으며 쌍둥이 엄마들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는 연년생 형제의 엄마가 되었다. 도시에 살면서 항상 “뛰지 마!” “조심조심!”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익숙한 두 아들이 주말에라도 자연 속에서 맘껏 뛰며 감성을 키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다섯 살, 네 살이 되던 해부터 가족 캠핑을 시작했다. 네 식구가 함께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수십여 곳의 캠핑장을 다니며 쌓은 캠핑 노하우와 육아 정보를 아이들 이름의 앞 글자를 딴 ‘주주맘’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에 올리며 관심을 받기 시작, 지금은 누적 방문자 수가 200만 명이 넘는 인기 블로거가 되었다. 얼굴이 하얘서 ‘밀크’라는 애칭이 붙은 첫째,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초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둘째와 함께 하는 다양한 캠핑 놀이는 아이디어가 넘치면서도 따라 하기 쉬워 젊은 엄마들 사이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추억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는 믿음으로 매주 마감을 하는 빠듯한 직장생활 중에도 주말이면 변함없이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나선다. 현재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섹션 문화·생활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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