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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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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고래책빵 동시집 1 - 50권 세트 (전50권) >

김용우

초록별에 놀러 와서 경인교육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34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청개구리 선생님이라 부릅니다. 학교와 아이들을 섬기며 삽니다. 동시, 수필, 인체 조소, 텃밭, 자전거, 트레킹과 재밌게 놉니다.
<동시마중> 2018년 5월호로 등단했습니다. 2015년 수필집 『청개구리 선생님』을 펴냈습니다. 제6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필 부문 은상과 제20회 공무원문예대전 동시 부문 금상, 2016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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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청개구리 선생님> - 2015년 6월  더보기

수필을 쓰면서 참으로 많이 웃고 울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이 서른아홉에 선 주례’를 쓰고는 김용우 주연 ‘스물다섯 해 교직생활’이란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누이를 묻고 와 누이를 먹는다’란 글은 온점을 찍었는데, 누이 생각이란 짠물은 두 볼을 타고 온점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어머니께 드릴 ‘향나무 목침’을 만들 때는 향나무의 나이테가 내 종아리에 새겨져야 할 회초리 자국처럼 보였습니다. 샛노랑 ‘피나물꽃’을 보고는 자연의 수려함에 반했고, ‘꽃누르미창’은 글로 그림을 그리듯 썼습니다. ‘五德君子’가 나에게 농을 겁니다. “자네가 나를 마시고 영감을 얻어 글을 썼으니 ‘청개구리 선생님’은 자네 수필집인가, 내 수필집인가?” ‘채소는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니다’를 쓰며 텃밭에 핀 채소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쑥갓꽃이 마가렛 못지않고 호박꽃의 탐스러움이 백합을 앞섭니다. 채소들은 알뿌리 잎줄기 열매를 키워내고도 모자라 꽃을 피웁니다. 제 삶과 수필도 채소꽃을 닮았으면 합니다. ‘불도장으로 찍은 이름’을 쓰고 나서는 누군가의 이름을 함부로 허투루 적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심정으로 또박또박 적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적는 그 사람 이름은 그 사람의 인생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용우 명숙 우람솔 우람찬 영복 상순 규환 영자 미선 대웅 우영 나균…… 그리고 나는, 내 펜 끝에 불려나오는 누군가와 함께 아름다운 소풍을 떠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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