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물학과(현 생명과학부)를 졸업(1967), 가톨릭의과대학 전임강사(약 7년), 독일 훔볼트(Humboldt) 장학금으로 약 2년간 본(Bonn)대학에서 ‘장기이식면역학’의 연구를 마쳤다. 197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생물학과에 특채되면서 일본과학경찰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지냈으며, 1990년 약 1개월간 미국 방문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DNA감식기법’을 도입, 국과수에 ‘유전자분석실’을 설치,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화성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1차-10차)>, <삼풍백화점 붕괴사건(1995)>, <괌 항공기 추락사고(1997)>,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2003)> 등 5번에 걸친 대형 참사에서 DNA감식에 의한 신원확인 총괄책임자로서 국가에 공헌한 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
2004년 6월 30일 국과수를 정년퇴직하면서 KBS TV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과 EBS TV ‘박지원의 선택 화제의 인물’ 대담 프로의 출연과 국내외 신문, 방송 등 공적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다수 보도되었다.
저서로는 『과학수사의 이론과 실제』, 과학수사 실화집인 『루미놀』, 『유전자』, 장편 추리소설인 『슬픈만남』 청소년 과학수사학습을 위한 『베르티용이 들려주는 과학수사 이야기』 등 총 15권 출판, 현재 동국대 ‘성의 과학, 법과학세미나’, 충남대 대학원 ‘법생물학 및 과학수사방법론’ 등의 강좌를 맡아 후학들의 교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 외 ‘한국과학수사학회 자문위원’, ‘한국추리작가협회 고문’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미래 세상에서는 어떤 범죄들이 생길까? 미래의 범죄 종류도 아주 달라질 것 같아요. 첨단범죄가 발생하고 수사도 첨단범죄를 능가하는 첨단과학수사로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 바로 이런 미래의 범죄가 걱정이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이 아주 달라진 세상이 되려면 약 50~100년 후로 예상이 되네요. 나는 다소 가까운 미래 약 10년 후인 2018년에 달라질 세상을 상상하고, 그때의 생길 다양한 범죄를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수사대원이 되어 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상상하면서 이야기로 써 나갔어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달라질 세상을 알려주고 싶었고, 미래의 범죄는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죠. 독자 여러분 모두는 실제 자신이 과학수사대원이 되어 7M+시다‘p????°분들의 깊은 사고력과 기발한 추리력이 바탕이 되어야 첨단 과학수사기법도 제 구실을 하게 되겠지요.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들이 함께 읽어 첨단 과학기술의 이해는 물론 과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을 많이 넣었어요. 책 제목은 으로 정하고 2권 분량으로 기획했어요. 그래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의 보물 창고인 바다를 대상으로 물고기, 해산물을 이용한 대체에너지의 생산, 해양생물의 유전자조작 기술로 사람들의 삶이 풍족해지며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바다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해양사건들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 해양 과학수사기법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생명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에 도전하는 반과학 세력들의 온갖 음모와 방해공작이 계속되는 갈등구조로 이야기를 끌어갔지요. 이번에 출판되는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로 했어요. 미래의 해양과학수사가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지를 파헤쳐 보고 싶었던 거예요.
두 번째 이야기는 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원고를 쓰기 시작했어요. 이번에 책을 내놓으면서 전국 행사 중 부스에서 만났던 어린이와 청소년탐정들과의 약속을 너무 늦게 지키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청소년 여러분들이 재미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요.
청소년 여러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두 번째 이야기의 책이 출판되면 책속에서 다시 또 만나요!
그럼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