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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이반 골 (Goll, Yvan)

최근작
2013년 3월 <소돔 베를린>

이반 골(Goll, Yvan)

1891년 유대인으로 프랑스 알자스에서 출생했다. 1912~1914년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1915~1918년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징집을 피해 스위스로 망명하여 로망 롤랑, 아내 클레르, 다다이즘 예술가 한스 아르프 등을 만나 교류했다. 1919~1939년 파리에서 초현실주의자들과 합류해 1933년부터는 주로 프랑스어로 창작활동을 했다. 1939년 나치 박해를 피해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1947년에 다시 파리로 귀환했으며 1951년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유대인으로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창작했으며 초기에는 시를, 후기에는 소설을 많이 썼다. 아내 클레르와 함께 서정시 창작 공동체인 ‘사랑의 듀오'를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문학사적으로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아내와 공동 시집 외의 작품으로는 『로트링엔의 민요』(1912), 『파나마 운하』(1914), 『메투잘렘』(1922), 『오이로코케』(1927) 등이 있다. 소설 『소돔 베를린(Sodom et Berlin)』은 1929년 프랑스 파리의 Editions Emile Paul에서 출판되었다.

프란츠 카프카는 유대인이기에 온전히 기독교 세계의 일원이 될 수 없었고, 본디 유대교에 미온적이었던 까닭에 유대인이라 할 수도 없었으며 독일어로 말하고 쓰기에 온전한 체코 사람이 되지 못했다. 이반 골의 처지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1919년 표현주의 시선집 『인류의 황혼』에 기고한 「인생행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반 골은 고향이 없다. 운명으로 인해 유대인이 되었고, 우연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서류종이에는 독일인이라 적혀있다. 이반 골은 나이가 없다. (.....) 그래서 현세적인 것에서는 가장 멀고 예술과는 가장 가까워질 것이다. (한스 노인치히, 천재, 천재를 만나다. 장혜경 옮김. 개마고원 2003에서 인용)

문학사적으로 그는 “예민한 감각과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이며 잡지 「Die Aktion 행동」을 중심으로 표현주의 문학을 주도했다는 것, 그리고 운명적인 아내 클레르에게 “자신의 것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하나의 음성을 주고” 그녀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문학적으로 환상적인 “사랑의 듀오”를 이루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 일치의 상태는 클레어의 시 「너-나」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꿈처럼 화려하다.
같은 빛으로
같은 황혼으로
별의 재로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의 존재는 하나였고
죽은 후에도
우리는 다시 서로를 찾으리라.
- 한스 노인치히에서 -

문학사에서는 이반 골을 표현주의 작가나 초현실주의 작가로 소개하는데 그의 파도타기 같은 삶과 시대 파악의 의지를 전제하면 그렇게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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