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잡역부. 이십대 온종일 ‘책’을 좇았습니다. 책에 관한 실험과 공간에 대해 질문하고 취재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했고, 한 곳의 신문사와 몇 곳의 기업웹진에서 백여 명의 한국작가 및 한국인들을 인터뷰 했습니다. 출판번역과 편집, 홍보와 보도자료, 인터뷰 글 등을 다루며 돈을 법니다. 명예퇴직 연설문, 과일행상 팻말, 집나간 고양이를 찾기 위한 글 등은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