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강의 노트를 토대로 《동화·청소년소설 쓰기의 모든 것》을 펴냈다.
청소년 소설로 문학나눔 선정도서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를 비롯해 《히라도의 눈물》 《소녀 저격수》 《엘리자베스를 부탁해》 등을 썼고, 동화로는 초등 국어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과 《닻별》 《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 《33번째 달의 마법》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최고란 남들이 인정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최고의 자리를 포기할 줄 아는 최고, 경쟁자를 비겁하게 앞서지 않는 최고야 말로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최고이지요.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젤나니는 왜 최고이면서 최고가 될 수 없었을까요? 오히려 최고의 자리를 포기한 뒤에야 진정한 최고가 된 젤나니를 만나 보세요. 어쩌면 젤나나의 친구 꿀마니가 진정한 최고일지도 모른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