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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현기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1년, 대한민국 제주

직업:소설가

가족:아내가 시인 양정자

최근작
2023년 9월 <[큰글자도서] 제주도우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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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창작활동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 현대사의 비극과 자연 속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소설집 『순이 삼촌』 『아스팔트』 『마지막 테우리』, 장편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지상에 숟가락 하나』 『누란』, 산문집 『바다와 술잔』 『젊은 대지를 위하여』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등이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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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누란> - 2009년 8월  더보기

나의 절망은 과연 정당한 근거를 갖고 있을까? 너무 과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럴 수도 있다. 운동권은 나를 향해 모든 역량을 모아 싸워야 할 때 희망을 버리고 있다고, 배신이라고 비난할지 모른다. 패배를 사랑하고 절망을 은밀히 즐기는 마조히스트라고 매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희망을 말하면서 낙관론을 펼치려면 나 같은 비관주의자의 목소리도 조금은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비관론은 적어도 우리의 타격대상이 얼마나 완강한 철벽인가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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