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대학 교수이자 전후 일본의 유럽 중세사 연구를 주도한 역사학자이다. <중세국가의 구조>가 대표적이며, 전후 일본의 서구 중세사 연구의 기초를 놓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중세의 국가제도사 연구에 몰두했고, <정통과 이단>을 통해 중세문화 이해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함은 물론, 문명비판에서도 독자적인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