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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명희

최근작
2019년 9월 <트라우마 치료의 실제>

안명희

현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심리상담 전문가
Columbia University 심리학 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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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트라우마 치료의 실제> - 2019년 9월  더보기

몇 년 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심리학회 산하 정신분석적 심리학회 분과학회에 참가했을 때 처음 이 책을 접했다. 마침 서강대학교의 열린 상담소를 개소하고 체계적인 인턴, 레지던트 상담원 교육에 대해 고민하던 때이다. 상담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라우마 치료 관련 교육용 자료를 찾고 있던 참에 Trauma 치료 분야의 대가인 Judith Herman의 3단계 모델(Tri-Phase Model)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학회의 성격상 대부분 정신분석 관련 책들 중에 인지행동 치료에 기반한 책을 만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트라우마의 본질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요인들에 대해 외상학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설명하면서 치료의 실제는 치료의 목표와 활용 가능한 기법위주로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았다. 안전과 안정화에 대한 강조, 외상기억의 처리 그리고 트라우마로 인해 정지된 삶의 단면들을 재연합하는 과정을 성격적인 부분과 최신 신경심리학적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통합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도 시의 적절하게 다가왔다. 상담 장면에 찾아오는 내담자들은 크고 작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이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작업하는 치료자 자신들 또한 개인적 트라우마를 갖고 있기도 하고, 내담자의 고통에 매몰되어 힘들어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외상치료에서 치료자 자신이 불안해하지 않는 존재감(non-anxious presence)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빼놓지 않고 설명한다. 이 책은 난해한 이론적 서술을 피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매뉴얼 식으로 순서대로 간명하게 제시한다. 주제별로 자신의 상담사례에 적용해 보거나 수퍼비전이나 사례지도 과정에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초벌 번역에 참여해준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김가원, 김소영, 김예슬, 박진경, 안혜람, 최영은, 그리고 최종 본을 감수해 준 정유선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여러 번의 수정과정에도 인내심을 갖고 함께해주신 박영스토리 한두희 선생님, 그리고 늘 챙겨주시는 노현 이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 역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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