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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루이 드브레 (Jean-Louis De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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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파리노숙지앵>

장-루이 드브레(Jean-Louis Debre)

20년이 넘도록 거리에서 생활하는 장-마리 루골, 어느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구걸’하던 중 한 남자에게 자전거를 지켜주겠노라 제안한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나타났던 이 사람은 다름 아닌 헌법재판소장 장-루이 드브레였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프랑스 헌법재판소장과 부랑자 사이에 돈독한 신뢰가 싹트기 시작했고 드브레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는다.

마흔일곱 살의 이 ‘어린아이 같은 부랑자’는 사람들의 환심에 연연하지 않은 채, 거리의 삶을 소소하게 증언한다. 파리 19구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마르베프 거리에 이르기까지 장-마리 루골은 힘겨운 시간을 버텨야 했다. 혼란스러웠던 청년기, 처음으로 ‘구걸’하던 시절,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가 버렸던, 혹은 떠나야했던 자식들…… 불법 점거지, 커다랗게 아가리를 벌이며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지하철 입구, 또는 공원과 손바닥만한 여인숙 방 한 칸의 기억과 함께 우리는 소외된 자들의 모진 일상으로 빠져든다. 보통은 우리가 피하려 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폭력, 두려움, 빈곤의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진 이네들은 어려운 일상에 대처할 뿐 아니라, 협동심, 우정 역시 소중하게 여긴다. 우리도 이 여정에 잠겨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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