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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은붓글씨로 통일을 새기고픈 사람이다. 북한에서 12살 때부터 서예를 배우고 청봉체라는 자랑스러운 글씨를 새겨 당과 국가를 위해 충성하는 것이 삶의 전부인줄 알았다. 그러나 두만강을 넘었다.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서예를 쓰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여기며 지금은 부산하나센터 통일서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유일 북한 청봉체 전수자라는 명칭을 안고 캘리그라피 1급 자격증은 물론 서예대전에서 최우수작품상, 신인작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남북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일서예교실로 강단에 선다. 탈북민의 성공스토리가 먼 북녘땅 우리네 이웃들에게도 전해져 그들 역시 소망을 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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