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성장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민족적, 계급적, 봉건적 억압의 삼중고에 놓인 농촌 여성의 삶을 형상화하였다. 대표작《남편 있는 아낙》은 1930년 당시에도 문단을 놀라게 하였고, 그녀의 필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소박하고 진실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