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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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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바람같은 인연들>

오명희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방송대 국문과에서 문학학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문학마당≫으로 등단 후 2014년 ≪호서문학≫에서 수필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7년 현재 충남시인협회와 호서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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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바람의 지평> - 2017년 3월  더보기

용수천은 내 문학적 고향이다. 잡초도 돌멩이도 바람도 모두 내 시의 양식이다. 자연은 어두운 기억의 뜨락을 밝혀주는 등대였다. 혼자 있어도 늘 내곁엔 시의 곳간이 있었기에 나는 외롭지 않았다. 시를 써 온 지 20여년 만에 첫 시집을 내놓으며 부끄러움이 앞선다. 이 시집은 곧 내 삶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2017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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