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주제로 창작 활동을 하는 종이접기 작가 맹형규입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단 종이접기만이 가질 수 있는 각진 표현, 그림자의 활용 등 적절하게 조합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작품을 접기 전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생각하며 그에 맞는 종이 준비를 시작으로 완성될 때까지 설렘 가득 안고 작업합니다.
완성이 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촬영까지 마무리하고 개인 SNS에 작품을 업로드하며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재미는 덤입니다. 이렇듯 종이접기는 단순 접는 행위를 넘어선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장르입니다. 살아오며 종이접기 덕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해외도 함께 다니고 책도 내며 전시회까지 같이하게 된 소중한 인연들, 또 다른 취미인 사진 촬영은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 구입한 카메라가 시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종이접기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