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일했다. 마치 연필처럼,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지만 당시에는 각광받았던 매체인 비디오 영화 자막 번역 일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런저런 번역 일을 하던 중 이 책 《연필》을 만났고, 그 밖에 《완벽한 세상》, 《모자를 벗어봐》 등을 우리 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