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젊었을 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화가로서도 작품 활동을 열심히 했고, 故 장두건 화백이 이끄는 서양화가 단체 ‘이형회’에서 ‘이형회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교직 생활 후반기에 상담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였으며 학생들을 상담하는 것에 몰두하였다. 상담하면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
그러던 중 20년 전 공황장애를 경험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바뀌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자기치유》란 제목의 시집을 내었다. 공동번역서로 《최신 교류분석(into TA)》이 있다.
교직 정년퇴임 후 백석대학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지금은 ‘해우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