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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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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MOM & BABY 12개월 마사지·체조 프로그램>

전선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스포츠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앙대학교에서 학생처장, 사범대학장을 역임하였다. 외부 활동으로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국유아체육 학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30여 년 전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유아체육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교육대학원에도 영유아 놀이테라피 과정을 신설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많은 저서와 논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교수 창업 기업인 ‘FIRSTEP’을 설립하여 영유아 운동프로그램 개발과 지도자 배출 등에 힘쓰고 있다.
마사지와 체조가 아기들의 신체적·정서적·지능적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엄마와 아기 마사지·체조 12개월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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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MOM & BABY 12개월 마사지·체조 프로그램> - 2022년 3월  더보기

서문 및 서평 [엄마와 아기가 함께 행복해지는 비결] 엄마의 태내에서 그리고 생후 1년간 아기가 얼마나 드라마틱한 변화와 성장을 하는지. 그리고 이 기간이 개인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면 아마도 지금까지의 보육 즉, 아기를 그저 보호하고 성장하게 한다는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는 데에 동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즉, 그저 의식주를 해결하고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는 것만이 생후 1년까지의 아기들을 키우는 관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시기가 아기들의 신체적 발달만이 이루어지는 시기다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아기의 지능은 48%가 유전에 의해서, 58%가 환경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격과 체형은 20~30%가 유전에 의해서, 70~80%가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지요. 최근 아기 마사지·체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실태를 조사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아기 마사지·체조가 좋다는 말에 제대로 된 방법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아기를 눕혀놓고 막무가내로 여기저기를 주무르는 부모들을 많이 볼 수 있었거든요.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기 마사지·체조를 가르치지만 대부분 비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뤄져 대충대충 시늉만 내는 수준이거나 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거칠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기 마사지를 일종의 어른 마사지와 유사하게 생각해 아기의 몸에 지나친 압력을 가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느 아빠는 솥뚜껑만한 손으로 덥석덥석 주무르다가 아기에게 골절상을 입힌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반대로 아기에게 해를 입힐까봐 두려워서 손도 못잡겠다는 아빠들도 있지요. 제가 아기 마사지·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부모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우선 아기의 성장 발달 수준을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아기의 발달에 맞는 해당 마사지·체조법을 알아야 하고, 반드시 올바르고 적당한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어떤 부위를 어떠한 방법과 압력으로 마사지하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모른다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거나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틀림없이 생후 1년, 우리 부모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총명하고 건강한 아기로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 배 안에서부터 아기는 이미 세상의 모든 자극들에 대하여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반응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해도 아기는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워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기가 태어난 후 1년, 부모는 제 2의 조물주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부모가 얼마나 제대로 된 관심을 기울이고, 또 얼마나 적절한 방법으로 성장발달을 돕느냐에 따라 아기의 평생이 좌우됩니다. 곧고 예쁜 골격과 근육, 튼튼한 장기, 똑똑한 머리, 그리고 온화하고 너그러운 품성까지, 이 모두가 우리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우선 아기를 이해하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숙지한다면 하루 15분 정도만 투자해도 놀라운 효과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우리 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이고 쉽게 아기 마사지·체조 방법을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동안 ‘아기 마사지와 체조가 아기의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면서 아기 마사지·체조 12개월 프로그램을 완성시켰습니다. 월령별로 2개월씩 6단계로 나눠 우선 아기의 특징과 아기 마사지와 체조의 특징을 설명한 후, 각 단계별로 10~11개의 동작들을 순서대로 따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각각의 단계는 아기의 정서적·신체적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아기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은 산후 소홀해지기 쉬운 엄마의 몸 관리를 아기 마사지·체조 프로그램과 함께 같은 형식으로 프로그램화 했다는 점입니다.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통해 비로소 완성됩니다.’ 하지만 생의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만 건강하고 탱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육아에 치여 자신의 몸을 방치한다면 평생 동안 그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때문에 엄마들 역시 아기를 출산하고 난 후 각 단계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엄마를 위한 체조는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출산 후 경험하게 되는 요실금, 요통, 수유통 같은 증후들을 없애주고 흐트러진 팔다리, 복부, 엉덩이 등의 근육을 강화시켜 탱탱하고 매끈한 라인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아기를 위해 15분, 그리고 엄마인 나를 위해 15분만 투자해보세요. 하루 30분이면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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