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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작가세계 신인상 등에 단편소설, 시, 중편소설이 차례로 당선되며 40년 넘는 시간 글을 썼다. 시를 쓰면서도 시단과는 멀리 있고, 세속에 있으면서도 세속과는 거리를 두는 은둔자로서의 삶을 추구해왔다. 어린 시절, 우연히 듣게 된 첼로 소리에 끌려 첼리스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음대에 진학하고, 방송사 피디로 일하는 등 분주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40대 초, 욕망의 삶에 환멸을 느껴 홀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명상과 마음공부에 전념해 여러 가지 수행법과 프로그램을 섭렵하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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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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